토종고추

토종고추 :: 수비초, 칠성초

토종고추는 풍토성이 매우 강해 개량종에 비해 재배가 무척 까다롭습니다. 그 대신 병에 강하고, 환경의 잦은 변화에도 적응력이 뛰어납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식으로 맛과 향, 색깔, 영양은 개량종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수비초는 약간 매우면서 단 맛이 강한 편이며, 칠성초는 순하고 부드러운 맛입니다. 

토종고추가 약하고, 생산성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은 화학농법이 도입되면서 생긴 현상입니다. 화학비료와 화학농약에 약한 것이지 타고난 생명력이 허약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유기농이나 친자연 재배에는 토종이 더욱 힘을 발휘합니다. 덤바우 부부가 토종고추를 고집하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